민주당의 박계동 의원은 16일 『최규하 전대통령이 80년 당시 전두환씨로부터 받은 돈 1백75억원 가운데 마지막으로 받은 1백50억원에 대한 영수증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박의원은 이어 『이 영수증은 나에게 이같은 사실을 제보한 중앙정보부 출신 인사가 현재 갖고 있다』며 『그는 당시 공군소령으로 중정에 소속돼 있었지만 「조명」이란 이름아래 보안사안에 조직돼 있던 최전대통령 하야공작팀에서 활동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씨측에 돈을 직접 전달한 이 인사는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영수증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돈을 정확히 전달했다는 증거를 남겨두기 위해 최씨측 대리인으로부터 영수증을 받아 놓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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