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8일 국회본회의에서 이수성 총리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는대로 신임총리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19일 상오 전면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관련기사 3·5면> 또 청와대비서실의 개편도 국정공백을 가급적 줄인다는 방침에 따라 개각과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김대통령은 16일 상오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 『신임총리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제출돼 있는 만큼 앞으로 내각과 비서실의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이 취임이후 사전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개각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서 여권에서는 김대통령이 조각수준에 버금가는 전면개편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개각에서는 22개 정부부처중 홍재형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13개 안팎의 부처와 한승수 비서실장을 포함, 5∼6명의 청와대 참모가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전면개각에 이어 신임장관들과의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차관급 인사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신재민 기자>신재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