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강수량 8백62㎜… 예년의 67%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겨울가뭄으로 영호남주민 36만7천여명이 제한급수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환경부에 의하면 15일 현재 전남·북 및 경북지역 13개 시, 군의 주민 36만7천5백35명이 시간제, 격일제, 3일제등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지역별 제한급수 현황을 보면 전남 목포시, 고흥군, 신안군등 22개 시, 군은 주민 11만6천5백64명에게 시간제, 격일제, 3일제등으로 급수를 하고 있으며 전북 전주시는 주민 22만2천명에게 격일제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영호남지역의 이날 현재 평균 강수량은 8백62㎜로 예년평균 1천2백90㎜의 67%에 불과한 실정이며 경북은 예년의 71%인 7백56㎜, 경남은 55%인 8백99㎜, 전북은 72%인 9백26㎜, 전남은 62%인 8백66㎜등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가뭄지역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제한급수지역인 전남 고흥, 여천, 신안, 경북 포항등 15개 지역에 가뭄대책비 30억원을 긴급 투입해 암반관정 78개, 방사형 집수정 2개소, 송수관로 26등을 설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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