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강경대립… 협상 타결 불투명속보=미국계 씨티은행 서울지점의 파업사태가 노사 양측의 강경한 입장대립으로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씨티은행과 노조관계자에 의하면 이날 하오에도 노사 양측은 임금인상안등 쟁점사항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의 입장차이가 워낙 커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조측은 존 비먼지점장이 20일부터 크리스마스휴가를 떠날 예정이어서 협상타결을 서두르고 있으나 은행측이 여전히 종전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기 타결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노조측은 임금인상안 이외에 외부용역직원의 정규직원화와 파업기간 대체근로의 중단약속, 노조간부에 대한 은행측의 징계움직임 철회등을 일괄 타결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임금인상에 합의한다 해도 협상이 곧바로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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