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정상들은 15일 역사적인 동남아 비핵지대화 조약에 서명했다.아세안 정상들은 이날 노로돔 라나리드 캄보디아 제1총리와 캄타이 시판돈 라오스총리, 탄 쉐 미얀마총리등 장차 아세안에 가입할 3개국 지도자가 참가한 가운데 10개국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동남아 비핵지대화조약에 서명했다. 본조약 22조,부속의정서 7조로 구성된 이 조약안은 동남아 지역에서의 핵무기 생산 사용 보유 실험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간으로 하고 있다.
아세안 정상들은 이와함께 21세기를 맞아 베트남을 포함, 모든 동남아 국가들의 아세안 가입 조기실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방콕정상선언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회담에 참석한 고촉통(오작동) 싱가포르총리는 매년 개최되는 아세안 비공식정상회담에 아세안의 전면대화상대국인 한국과 일본의 정상을 초청해 협의를 갖자고 제의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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