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송태권 특파원】 프랑스의 철도 노동자 다수는 15일 실시된 파업찬반투표에서 지난달 23일 이래 프랑스전역의 철도를 마비시켜온 파업을 중단하는데 찬성했다고 노조총동맹(CGT) 계열 철도노조가 발표했다.이에따라 테제베(TGV)와 프랑스 국철등 철도운행이 조만간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앞서 프랑스 북부의 일부 지역에서 철도운행이 이날부터 제한적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국영 철도회사(SNCF)가 14일 밝혔다. SNCF는 성명을 통해 『북부 릴시의 23개역에서 열차 운행이 15일부터 재개될 것이라면서 그중에는 릴시등을 연결하는 6대의 TGV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파리 지하철의 일부 구간과 버스 운행이 재개되는 등 그동안 최악의 교통난을 야기했던 파업사태는 뚜렷한 약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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