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김호섭 기자】 25일 하오 4시10분께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주효국(34)씨 집에서 주씨의 형 효제(36)씨와 내연의 관계인 천금순(37)씨가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러 주씨의 어머니 정옥수(63) 부인 서성순(27)씨, 아들 상혁(5)군과 조카 진혁(3)군, 이웃집 어린이 김영훈(9)군등 5명이 숨졌다. 또 이 불로 집이 전소되고 효국씨가 중화상을 입었다. 불이 날 당시 효제씨는 집에 없었다.천씨는 불을 지른 뒤 달아나 서울 송파구 풍납동 남동생 집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조사결과 천씨는 내연의 남편 효제씨와 3년전에 알게돼 효국씨 집에서 함께 살아오다 이날 효제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불을 낸 사실을 밝혀내고 천씨를 방화치사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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