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고… 북한·이라크 등 최하위 평점【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미국 헤리티지재단은 14일 전세계 국가들의 「경제자유도」(IEF)를 발표, 한국을 「거의 자유로운」 국가군에 포함시켰다.
헤리티지는 142개국을 대상으로 금융 외자유치 통화 조세 무역 임금 가격정책 규제 및 암시장현황등 10개부문을 종합 평가한 96년도 IEF조사에서 한국과 함께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필리핀등이 「거의 자유로운」 국가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로운」 경제권으로 분류됐던 일본은 주로 금융규제에 영향받아 이번에는 「거의 자유로운」 국가군으로 등급이 낮아졌다.
반면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로 선정됐으며 싱가포르 뉴질랜드 타이완등이 「자유로운」 국가로 분류됐다.
헤리티지재단은 조사대상중 65개국이 「자유로운」 혹은 「거의 자유로운」 경제로 분류된 반면 최악의 평점을 받은 이라크 쿠바 라오스 북한을 포함한 77개국은 「거의 자유롭지 않은」 또는 「억압받는」 경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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