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줄러 호른 헝가리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정세를 비롯한 국제정세와 양국간 실질협력증진방안 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89년 수교이후 양국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등 각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앞으로 교역확대 투자진출 과학기술협력증진등 실질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보스니아 평화협정조인이 발칸지역의 평화를 회복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 지역의 전후 복구사업에 양국이 공동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헝가리가 동구권의 개혁과 개방의 기수로서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고 『헝가리의 개혁정책이 큰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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