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탱고가 흐르는 황혼/천경자 지음(화제의 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탱고가 흐르는 황혼/천경자 지음(화제의 책)

입력
1995.12.15 00:00
0 0

◎천경자 화백 화업반세기 회고원로한국화가 천경자 화백이 화업50년의 뒤안길에서 겪었던 환희와 슬픔, 좌절과 극복, 사랑과 고독의 이야기를 모은 수필집. 소학교시절부터 화가로 자리잡아 독창적 화풍을 이룩하기까지의 과정이 감성적인 문체로 펼쳐진다. 그는 11월 15년만에 회고전을 가진 바 있다.

「뱀을 즐겨 그리는 작가」로 알려진 그는 뱀을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준 귀한 동물로 기억하고 있다. 도쿄유학에서 돌아왔을 때 그는 가세가 기울고 결혼생활이 불행한데다 여동생과 아버지마저 잇따라 숨지자 자살을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뱀을 떠올린 그는 유리상자에 뱀을 넣어 하루 1시간이상씩 관찰한 후 스케치를 하며 비참한 인생에 대한 저항을 시작했다. 세종문고간·8,500원<최진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