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철학적 분석『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 『내란과 같은 헌법파괴적 행위로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5·18에 대한 사법부의 시각이 몇개월새에 바뀌는 상황은 정의란 무엇이며 그 실현은 가능한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독일의 중세철학자 요셉 피이퍼는 『정의는 각자에게 각자의 몫을 주는 것』이라는 플라톤의 개념으로 철학적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권리가 생명존중과 같은 천부의 권리이든 노동의 대가이든 그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 바로 정의라는 것이다. 저자는 정의의 기본형태를 3가지로 분류했다.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는 교환의 정의,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서는 분배의 정의, 법률의 정의가 등장한다. 역자는 강성위 한국외대철학과교수. 서광사간·4,500원<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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