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14일 오는 2003년까지 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한 5,000㎾급 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통산부는 또 2010년께 원자력발전비중을 현 27%에서 33%수준으로 높이고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등을 이용한 민자발전소 15기(635만㎾)를 건설하는등 2010년까지 모두 122기 5,700만㎾의 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이에 투입되는 자금은 46조5,000억원이다. 통산부는 이날 전력수급계획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기전력수급계획을 마련, 관련 심의위의 의결을 거쳐 올해말까지 확정키로 했다.통산부에 의하면 국내 최대전력수요는 2006년 6,101만㎾, 2010년에는 7,085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93년에 예측한 장기전력수요예측보다 17%가량 늘어난 것이다.
통산부는 당초 예상보다 국내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2010년까지 원자력 19기 1,930만㎾, 석탄화력 29기 1,550만㎾, 석유화력 5기 126만㎾, LNG화력 40기 1,744만㎾, 수력 풍력 29기 350만㎾등 모두 122기 5,700만㎾의 발전설비를 확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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