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14일 최근 국제 범죄조직이나 국내 폭력조직의 총기 밀반입이 급증함에 따라 미 CIA등 외국 정보수사기관과 정보를 교환하고 관계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 공항과 항만등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안기부에 의하면 91년 이후 국제 범죄조직과 연계된 외국 선원이나 내국인이 밀반입하려다 적발당한 총기류는 모두 63정(실탄 1만3천5백15발)에 달했으며 올들서만도 15정에 이르렀다. 또 이들 밀반입된 총기로 인한 사건,사고도 93년 32건(사망 10명)에서 94년 40건(사망 12명)으로 늘어났으며 올들어 지난달까지 43건(사망 15명)에 달하는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안기부는 특히 북한은 외화부족난 타개를 위해 국제 범죄조직들과 마약 또는 무기 밀거래를 기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