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송태권 특파원】 역사적인 보스니아평화협정 조인식이 협정당사자와 관계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상오 11시30분(한국시간 하오 7시30분) 파리 엘리제궁에서 거행됐다. ★관련기사 6면평화협정은 분쟁 당사자인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대통령과 프라뇨 투지만 크로아티아대통령,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에 의해 조인됐다. 조인식에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 헬무트 콜 독일총리,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등 관계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평화협정 조인으로 3년7개월을 끌어온 보스니아내전은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협정조인으로 25개국 6만명의 다국적 평화이행군이 보스니아에 파견돼 평화정착 활동을 주도하게 된다.
◎외무부,환영논평
서대원 외무부 대변인은 14일 보스니아 평화협정 서명에 대한 성명을 발표, 『발칸지역에서의 평화 안정과 인권을 회복하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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