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 AFP=연합】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에 살고있는 세르비아계 주민의 98.8%가 14일 파리에서 정식 조인될 보스니아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12일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 나타났다고 세르비아계 관리들이 13일 전했다.지난 11월 미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가조인된 이 협정은 사라예보를 보스니아 정부 관할 아래 두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세르비아계 주민들은 이같은 협정이 이행될 경우 자신들이 회교도 정부로부터 핍박받을 것을 우려, 협정 수용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주민은 다른 도시로 이주하고 있다. 관리들은 이번 투표에 세르비아계 주민 유권자 8만5,000명 중 7만8,000여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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