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 연합=특약】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사회복지축소안에 반대하는 노조의 장기파업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정책을 정부안대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시라크 대통령은 이날 알랭 라마수르 정부 대변인이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알랭 쥐페 총리 내각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복지축소안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시라크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장기파업 사태로 쥐페 총리의 정치적 운명이 위기에 처했다는 관측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총리에 대한 신임을 확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 성명에서 『우리는 프랑스를 쇠퇴시키라고 선출된 게 아니며 신념을 버려선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12일 프랑스 의회는 사회당과 공산당이 공동제출한 쥐페 내각 불신임안을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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