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협이 배타적 주도 공정한 운영 난망”민족문학작가회의(회장 송기숙)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96년 문학의 해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한국문인협회가 독점하여 사업계획 수립부터 배타적으로 주도하는등 공평하고 내실있는 운영을 기대할 수 없다』며 『조직위원으로 위촉됐던 작가회의 회원들은 사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문학의 해 사업 조직위(위원 41명)에 참여한 작가회의 소속 문인은 송기숙 고은 신경림 백락청씨등 4명이다.
송회장은 특히 한민족 문학인대회에 북한 문학인의 참여가 배제되는등 통일을 지향하는 시대분위기와도 맞지 않을 뿐아니라 문인종합예술제와 한민족문학인대회에 사업경비의 50%가량이 배정된 점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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