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정부는 국가 보안 기구들에 외국 적대세력의 침투와 파괴 활동을 저지하라는 경계령을 내렸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이 경계령에 따라 국가안전부 요원들과 공안부 요원들이 잠재적 「말썽분자들」로 분류되는 반체제인사, 외국 언론인, 외교관, 중국 주재 외국 대표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고 베이징(북경) 소식통들은 밝혔다. 이들은 이 명령이 지난달 당 정치국이 반체제인사 웨이징성(위경생)의 체포를 결정했을 때 하달됐으며 베이징 주재 서방 외교관들은 이를 적대세력에 대한 중국 당국의 강경 자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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