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중국 농협격인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가 본격적인 농업교류를 하기로 12일 합의했다.원철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천쥔성(진준생)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주임(부총리급)의 예방을 받고 『한·중 양국 농민의 이익과 식량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양국 협동조합간의 협력이 절실히 요청된다』며 양국 농협간의 농업협력을 강화할 것을 중국측에 제의했다. 이에 진주임은 『시장경제제도를 도입중인 중국농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농협의 경험이 필요하다. 양국농민의 권익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 양국 농협간의 교류를 본격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는 50년 결성된 중국의 농업부문 구매·판매 협동조합으로 현재 1억6,000만가구의 조합원과 580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사회의 이사장인 진주임은 국무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중국 농업부문의 최고위급 인사다.<박영기 기자>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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