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차례 연기되다 올연말에 개통예정이던 일산선전철 개통이 또다시 1개월 정도 미뤄졌다. 이에 따라 조만간 개통을 기대했던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불만과 항의도 커지고 있다.철도청은 12일 서울시지하철공사와 협의를 갖고 일산선을 내년 1월말 개통키로 했다고 밝혔다.
철도청관계자는 『일산선전철은 수도권전철중 처음으로 직류식 운행체제로 이루어져 있는데도 일산선에 신규투입되는 철도청소속 전동차 70량과 연장운행해야 하는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전동차 480량의 영업시험운행이 미흡하다』고 개통지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달 24일 삼송역에서 일어난 시험운행전동차추돌사고는 개통연기와 관련이 없다』며 『현재 일산선의 경우 지난번 문제가 됐던 차량자동제어장치의 결함은 모두 보완되는등 시스템상의 하자는 없다』고 말했다.
일산선은 처음 착공당시는 93년말 개통예정이었으나 부실시공등의 이유로 수차례 개통이 연기되다 올연말개통으로 최종확정됐었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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