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목욕료 5∼6년… 공산품은 18년파출부일당은 두배로 오르는데 3년반, 자장면값과 목욕값은 각각 두배로 뛰는데 5년, 6년가량이 걸리는 것으로 11일 조사됐다. 반면 공산품은 18년, 농축수산물은 8년반 정도가 소요됐다.
개인서비스요금이 기타 상품가격보다 훨씬 빠르고 급격한 속도로 뛰고 있음이 확인됐다.
물론 소비자물가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공산품이고 다음으로 농축수산물 공공요금 개인서비스요금 순이다. 그러나 개인서비스요금의 이같은 높은 상승률은 인건비 급등현상과 맞물려 가계의 주름살을 깊게 하는데 가장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경제원은 283개 공산품과 71개 농축수산물 및 기타 개인서비스요금등의 지난 5년간 물가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파출부인건비는 한해 평균 21.2%, 칼국수와 자장면가격은 각각 16.2%와 14.4% 인상됐다고 밝혔다.
성인목욕료는 연평균 12.7%, 파마값은 10.2% 올랐으며 농축수산물은 8.4% 값이 뛰었다. 공산품은 연평균 4%로 인상률이 가장 낮았다.
이를 「가격이 두배로 뛰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환산해보면 공산품은 17.7년으로 인상속도가 가장 늦었다. 다음으론 농축수산물의 8.6년이었다. 그러나 파마값은 7.1년, 성인목욕료는 5.8년, 자장면값은 5.2년만에 가격이 두배가 되었다. 시중 칼국수가격은 두배로 오르는데 4.6년이 걸렸다.
가장 빠르게 가격이 폭등한 파출부 일당은 불과 3.6년만에 두배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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