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11일 마늘값이 과잉생산에 재고누적 소비격감까지 겹쳐 폭락세를 거듭함에 따라 재수매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농림수산부에 의하면 올해 마늘생산량은 총 46만2,000톤으로 작년보다 27.6%나 늘어나면서 예상수요량 45만톤을 1만2,000톤이나 초과했으며 재고량도 11월말 현재 15만5,000톤으로 작년 같은기간 7만1,000톤에 비해 8만4,000톤이나 더 쌓여 있다.
이에 따라 마늘도매가격은 서울 가락동시장의 경우 11월초순 ㎏당 1,400원에서 중순에는 1,325원으로 떨어졌으며 이달 들어서는 ㎏당 950원까지 하락하는등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농림수산부관계자는 마늘재수매의 적정물량과 가격등을 검토중에 있으며 재수매에 나설 경우에는 가격동향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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