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오버드라이브 프로세서칩 교체/하드디스크는 1.2기가바이트가 무난/RAM,30핀·72핀 두가지 고를때 주의윈도95와 OS/2워프 등 PC 운영체제의 32비트시대가 열리면서 486컴퓨터를 구입한 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들은 허탈하다. 32비트 운영체계를 무리없이 쓰려면 「펜티엄급 PC에 하드디스크 1기가바이트, 주메모리 16메가바이트」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 486PC를 고성능 펜티엄PC로 향상시키는 방법이 있다.
▲중앙처리장치(CPU) 인텔 486 33㎒나 66㎒라면 간단하다.「펜티엄 오버드라이브 프로세서」를 사서 칩만 갈아끼우면 펜티엄 83㎒로 바꿀 수 있다. 가격도 16만∼25만원으로 싼 편이다. 석영엔터프라이즈 세창반도체 등에서 살 수 있다. 486DX4는 3.3V전압을 쓰므로 별도의 전압 레귤레이터를 달아야 한다.
▲하드디스크 용량 늘리기 하드디스크가 200메가바이트 이하라면 새로 사는 것이 좋다. PC에는 하드디스크를 늘릴 4∼7개의 확장영역이 마련돼 있다. 하드디스크는 지금 850메가∼1.2기가바이트가 주종이다. 가격은 23만∼27만원.
전문가들은 『교체하려면 한단계 위의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1.2기가바이트가 무난하다. 하드디스크는 충격을 주어 고장나면 수리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끼울 때 주의해야 한다.
▲주메모리(RAM) 확장 기능향상에 가장 중요한 것이 메모리다. CD롬과 인터넷 월드와이드웹을 활용하려면 메모리확장이 효과적이다. 윈도95도 펜티엄 8메가보다는 486 16메가바이트가 처리속도도 빠르고 안정적이다. 메모리 가격은 4메가바이트에 12만∼14만원. 메인보드의 사양이 30핀짜리와 72핀짜리 등 두가지가 있으므로 고를 때 조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486이냐 펜티엄이냐가 아니라 사용자의 용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문서작성만 한다면 50만∼60만원을 들여 기능향상을 시킬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또 사운드카드와 모뎀 동화상재생(MPEG)보드 등 멀티미디어 주변기기들은 충돌이 잦으므로 구입하기 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수연 기자>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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