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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데이터통신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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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데이터통신 시대」 열린다

입력
1995.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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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범서비스… 차내서 전자우편 등 정보 검색전화선이나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각종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데이콤은 12일부터 차량안에서 노트북 컴퓨터나 전용 단말기로 PC통신이나 인터넷 무선전자우편, 신용카드조회 등 각종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서울에서 시범서비스한다. 내년 상반기중엔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100억원을 들여 용산 태평로 여의도 역삼동 등 서울 10개지역에 무선데이터교환시스템을 구축했다.

데이콤은 시험서비스기간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차량 위치확인 및 호출, 천리안매직콜 접속, 신용카드 조회, 무선우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하면 보험설계사나 자동차영업사원이 현장에서 노트북PC로 본사의 중앙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고객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또 열차안에서 물품을 신용카드로 구입하거나 순찰중인 경찰이 도로상에서 수배차량이나 사람에 대한 정보를 얻고 범인의 사진을 팩스로 받아볼 수도 있다.<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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