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사라예보 AFP 로이터=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는 보스니아 평화협정의 정식 조인을 나흘 앞둔 10일 평화협정을 수용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세르비아계 통신 SRNA가 10일 보도했다.그동안 평화협정에 불만을 표시해온 카라지치의 이같은 발언은 세르비아계가 자신들이 장악한 사라예보 인근 지역을 회교 정부에 넘겨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보스니아 평화협정의 순조로운 이행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보스니아에 파견될 미 해병의 선발대 22명이 9일 사라예보에 도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선발대와 합류해 평화이행군 주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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