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및 전두환 전대통령의 5·18수사를 늦어도 다음주말까지 매듭짓고 최단시일내에 국면을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11일 알려졌다.여권은 이에따라 국회에서 여야가 5·18 특별법을 합의제정하면 곧이어 개각을 단행하고 여야지도자 대화도 적극 수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집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노씨 비자금 발각으로 촉발된 현 경색정국을 조기에 매듭짓는것이 바람직스럽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국면전환의 계기는 국회가 5·18 특별법을 제정하고 노씨와 전씨에 대한 사법처리가 어느정도 이루어진 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정치권사정과 관련, 『당초 노씨 비자금등에 연루된 일부 정치인에 대한 철저한 사정을 검토했으나 이에따른 정치권 파문을 감안, 가급적 전면적인 사정을 단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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