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49% 매입추진” 미 경제전문지 보도【로스앤젤레스 UPI 연합=특약】 세계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장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미 3대 TV 방송사의 하나인 NBC 지분의 49%를 매입하는 비밀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행되는 경제전문지 위클리 버라이어티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사가 현재 진행중인 40억달러 규모의 24시간 뉴스 채널 합작 협상이 합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협상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컴퓨터 통신 서비스망인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는 이미 NBC의 뉴스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새로운 계획은 24시간 뉴스 채널의 케이블을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와 연결, 양사의 서비스망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월트 디즈니사의 캐피털 시티즈―ABC 합병, 타임 워너사의 터너 브로드캐스팅 매입 협상등 미디어와 컴퓨터, 연예 오락산업간 인수 합병 바람을 타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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