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노태우 전대통령이 지난 91년 한·소 정상회담 당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에게 현금 10만달러(약 8천만원)를 전달했으며 고르바초프는 한때 이같은 현금수수 사실을 감추려 했었다고 일본 언론들이 러시아 프라우다지 보도를 인용, 9일 보도했다.당시 고르바초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발레리 볼딘씨등에 의하면 이같은 현금전달은 91년 4월 제주도 한·소 정상회담때 이루어졌으며 고르바초프는 처음에 돈을 받은 사실을 감추려 했으나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가 이를 포착하자 수수사실을 털어 놓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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