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평기준 임대료빼고 3,000만원 필요/커피·아이스크림도 함께 팔면 좋아▷문◁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내사업을 구상중입니다. 제과점을 하고 싶은데 경험이라고는 전혀 없어 망설여집니다. 적당한 상권은 어디인지 그리고 창업자금과 개설에 따른 절차와 예상수입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형준
▷답◁
제과점을 열기 위해서는 우선 독립점으로 운영할 지 체인점으로 시작할 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제과점 경영은 그다지 어려운 점이 없고 경험없이도 할 수 있어 처음 사업하는 사람이나 여성에게도 비교적 쉬운 업종입니다. 자기 상호를 가진 독립점은 체인점보다 일반적으로 자본이 적게 듭니다. 그러나 운영주가 제과기술이 없다면 전문인력을 따로 두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반면 체인점을 하게 되면 홍보나 제품 공급에는 별 문제가 없으나 대신 가맹비나 브랜드 사용에 따른 비용등 경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고 자영업에 비해 마진폭도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과점 체인은 중소업체를 포함해 이미 20여개에 이르고 있고 가입해 있는 체인점만해도 1,000여개가 훨씬 넘습니다. 따라서 적합한 입지를 찾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입니다. 상권에 따라 점포규모나 영업형태도 다르게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파트 단지내라면 10평정도의 매장으로 충분하지만 중심상권이나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면 15평이상의 매장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면 커피나 기타 음료 아이스크림등을 함께 취급하고 서비스공간도 충분히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제과점을 열기 위해서는 임대료를 제외하고 10평 기준으로 약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체인본사에서는 하루 30만원이상의 매출을 올릴수 있는 곳에 입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제과점 역시 신선한 제품의 공급이 성패를 좌우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제품을 완제품 상태로 내놓기보다는 냉동상태의 제품을 매장에서 바로 구워내는 즉석빵을 취급하는 것이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됩니다. 또 가능하다면 커피나 아이스크림 초콜릿과 같이 부담없이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병행하는 것도 매출에 큰 도움이 됩니다.<박원휴 체인정보 대표>박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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