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UPI=연합】 러시아 정부는 물의를 빚고 있는 토머스 피커링 모스크바 주재 미대사의 발언에 항의하는 뜻으로 미국에 그의 소환을 요청할 지 모른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9일 외무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러시아 외무부 고위 당국자는 이 통신과의 회견에서 피커링 대사의 발언을 비난하며 외교관 윤리기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사람은 『한시바삐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피커링 대사는 최근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 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2차대전후 러시아에 귀속된 쿠릴열도 4개 도서는 일본에 우선적인 영유권이 있다며 미국의 입장은 평화적인 반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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