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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안정에 1억6,100만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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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안정에 1억6,100만원 필요”

입력
1995.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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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이상 설문 “스스로 부양책임” 95%우리나라 30세이상 성인 남녀들은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평균 1억6,100만원정도의 목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65.2%가 저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8일 조사됐다.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전국 11개 도시에 살고 있는 30세이상 가구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후에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규모」를 1억∼1억5,000만원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2.1%로 가장 많았고 1억5,000만∼2억원이 16.1%, 3억원초과는 15.2%, 8,000만∼1억원이하는 13.7%였다. 응답자들중 95.3%가 노후생활 부양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34.8%는 자녀에게 노후생활비 보조를 일절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20.9%는 「부득이한 경우에만」, 17.3%는 「자녀가 챙겨줄 때만」받겠다고 응답했으며 18.2%는 「상황에 따라」, 8.1%는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 가운데 재산상속시 아들 딸 구분없이 골고루 나눠주겠다는 사람이 38.2%로 가장 많았고 장남(9.3%) 아들들(4.5%)에게 주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33.0%는 「그때 가봐야 알겠다」고 답했다.<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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