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양호 장관 주재로 김동진 합참의장 윤용남 육군참모총장 안병태 해군참모총장 김홍래 공군참모총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열어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비, 내년 4월까지 동계 작전태세를 강화키로 했다. ★관련기사 2면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여러모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도 주요 군사장비의 전방배치와 대남 비난방송 강화등 전쟁도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우리 군은 동계작전태세를 강화하고 장병 상하간의 결속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단호히 물리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특히 『군이 과거 소수에 의해 저지른 잘못으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한해였다』며 『96년이야말로 우리군의 임무가 그 어느때 보다 막중함을 깨닫고 국가보위의 최후보루로서 군 본연의 임무수행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