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인 전두환씨가 「5공 정통성 수호」등를 내세우며 단식하는 것에 대해 여야는 7일 일제히 비난논평을 냈다. ★관련기사 4면신한국당의 이신범 부대변인은 『인권을 유린한 사람의 「단식투쟁」은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전씨의 단식이 참회의 단식이 아니라 자신의 정권찬탈행위에 대한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것이라면 중대한 착각』이라고 비난했다.
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은 『전씨가 5공 정통성을 수호한다며 단식을 한다는 것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 증거』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 이규택대변인은 『자신의 죄악에 대해 일체의 반성이나 참회하지 않는 태도는 가증스러운 일』이라고 성토했고 자민련 구창림대변인은 『단식보다는 5·18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게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동국·김광덕 기자>이동국·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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