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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야간 자투리시간 활용 스키투어 설원의 낭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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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야간 자투리시간 활용 스키투어 설원의 낭만 즐긴다

입력
199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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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코스·패키지상품등 다양… 실속파에 인기새벽이나 야간등 자투리시간을 활용한 스키패키지상품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런 스키패키지상품들은 스키투어에 뒤따르는 교통난 숙박난 등을 피해 짧은 시간에 실속있게 스키를 즐길 수 있어 바쁜 도시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야간과 새벽시간을 적극 활용한 스키투어로는 「무박스키」 상품이 나와 있다. 이 상품은 무박산행처럼 보통 하오10시∼밤12시 사이에 출발해 차안에서 밤을 보내고 새벽4∼5시께 도착, 사우나에서 1∼2시간 몸을 녹인 뒤 새벽스키와 오전스키를 즐기고 낮12시께 돌아오는 일정이다.

무박스키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난과 스키장의 북적거림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박스키상품은 새벽스키와 오전스키 사우나 아침식사 교통편을 함께 묶은 패키지로 판매되는데 알프스리조트(756―5481∼3)와 스마일관광(730―5111)이 1인당 4만8,000원, 코니언(723―7237)은 1인당 4만6,000원에 무박스키상품을 내놓고 있다. 또 용평리조트(561―6271)도 롯데관광 오진관광 한남여행사등과 연계해 4만8,000∼5만원짜리 패키지상품을 팔고 있다.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에서 운영하는「스키패키지」는 20∼30대 직장인과 가족들이 애용하는 상품이다. 호텔스키패키지는 최소한의 경비로 스키와 호텔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낮에는 서울 인근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고 밤에는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정이다. 하오 4시께 출발해 야간스키를 즐기고 돌아오거나 상오8시께 출발해 낮에 스키를 즐기고 저녁때 돌아오는 주간프로그램 두가지가 있다. 모두 1일숙박 아침이나 저녁식사 음료 교통편을 제공받으며 헬스센터 수영장 사우나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모두 2인1실 1박2일 기준인데 웨스틴조선호텔(317―0230)이 「양복입고 스키를」 상품을 14만원(3인1실 15만5,000원), 서울르네상스호텔(222―8500)이 14만원(3인1실 18만원)에 「스키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또 노보텔앰배서더(531―6522) 「몽블랑스키패키지」는 스키렌털과 리프트 강습을 포함해 24만원, 소피텔앰배서더(270―3129)의 「윈터스키패키지」는 고전무용무료관람과 탁상용캘린더와 고급머그잔증정을 포함해 12만5,000원을 받는다. 또서울힐튼호텔(317―3000) 쉐라톤워커힐호텔(450―4646) 호텔롯데월드(419―7000) 스위스그랜드호텔(350―8427)도 스키장이용고객에게 스키렌털과 리프트 10∼20%할인, 교통편제공이나 할인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윈터패키지상품을 11만5,000∼17만원에 내놓고 있다.<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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