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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자료 국세청요청 말할수 없어”/이종찬 본부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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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자료 국세청요청 말할수 없어”/이종찬 본부장 일문일답

입력
199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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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인 이종찬 서울지검3차장은 6일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사를 위해 국세청과 은행감독원등에 자료요청을 했거나 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고 말해 전씨 비자금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최규하 전대통령의 조사는 언제쯤으로 계획하고 있는가.

『아직 최전대통령측과 접촉중이라 밝힐 수 없다』

―곧 방문조사가 이루어진다고 보아도 되는가.

『빠른시간내에 결말이 날지는 모르겠다』

―대검중수부로부터 전씨와 관련된 자료를 넘겨받은 것이 있는가.

『아직은 없다』

―국세청이나 은감원등 외부기관에 자료요청을 한 사실이 있는가.

『현재까지는 없다』

―앞으로도 없다는 말인가.

『노 코멘트다』

―수사본부 소속인 특수2부 수사팀은 무슨 임무를 맡고 있는가.

『아직까지는 (12·12 및 5·18사건)기록검토를 하고 있다』

―노씨 비자금 사건에 투입됐던 서울지검 특수3부팀이 추가로 투입된다는 소문이 있는데.

『아직 멀었다』

―7일에는 전·노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가.

『전씨를 조사할 계획이다』

―박준병의원은 오늘 귀가할 수 있는가.

『잘 모르겠다. 수사진행상황에 따라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다』

―내일 소환자는 누구인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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