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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케이블TV 기술 내년초 개발 끝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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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케이블TV 기술 내년초 개발 끝날듯

입력
199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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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시스템 등 제외 80%진전전송망 부족이라는 케이블TV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무선 CATV기술연구가 한창이다.

한국이동통신 LG정보통신 대륭정밀 등 이동통신 관련업체에 의하면 무선으로 프로그램 신호를 각 가정으로 쏘아주는 무선CATV기술은 현재 80%정도 개발됐다. 한국이동통신 박순 신규서비스연구그룹팀장은 『현재 송신시스템, 운영기술을 제외하고는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내년초께 모든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선CATV기술은 기존 공중파 방송과는 달리 마이크로파 대역(20기가㎐=2백억㎐)을 이용한다. 마이크로파는 번짐이 없고 지향성이 좋지만 멀리까지 전송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무선CATV를 운영하려면 반경5의 구역을 정하고 각 구역별로 중앙방송국에서 쏘아주는 전파를 중계하는 기지국을 둬야한다. 또 가정에선 지름 30㎝크기의 안테나(3만원선)가 필요하다. 화질은 유선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등의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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