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관·관광지 가능성 등 고려토록/광릉 수목원·가평·용인일대 입지 유리「노후에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전원에서 레저를 마음껏 즐길 수 없을까」 중견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간직하는 소망이다. 동호인 전원주택은 이같은 소망을 이루기 위한 부동산투자 방법이다. 퇴직후에는 물론 그전에도 주말이나 휴가때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다.
H건설에 근무하는 이모(50)씨등 직장동료 5명은 최근 주말이나 휴가 때 사용할 전원형 동호인주택을 짓기 위해 강원 홍천군 서면 모곡리 준농림지 1,100평을 평당 10만원에 샀다. 남향에다 홍천강이 내려다 보이고 근처에 대명홍천스키장 춘천호반 팔봉산등이 있어 다양한 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이들은 이곳에 지상2층(연건평 150평)의 빌라형 주택을 짓고 집 주위에 텃밭 테니스장 미팅룸을 만들어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 전원생활을 즐기고 주변의 레저시설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퇴직후 이곳을 보금자리로 삼는다는 계획에 따라 그동안 은행에 넣어둔 돈을 찾고 융자를 받는 등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건물설계 중인데 땅값 1억1,000만원과 주택 부속시설등 건축비 2억2,000여만원등 총 3억3,0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사람이 7,000만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전원형 동호인주택지는 동호인수 땅값 자금능력등에 따라 다양하지만 고르는 요령은 대동소이하다. 우선 고속도로나 간선도로와 연결이 쉬워 교통이 편리하고 경치가 좋은 지역, 관광권이 형성중이거나 형성될 예정인 지역을 골라야 한다. 그래야 전원·레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고 투자효과도 노릴 수 있다.
또 자녀들과 함께 살 전원주택지를 고를 때는 유통시설과 가깝고 자가용 이외의 교통수단이 있으며 방범·보안시설이 근처에 있는 곳을 골라야 한다.
그러나 전원주택지를 고를 때 그 지역이 법적으로 건축을 할 수 있는 지역인지를 확인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를들어 그린벨트 안에서는 지목이 대지라도 건물 신축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울부근에서 널리 알려진 전원주택지로는 5개 신도시 주변 농촌지역, 남양주시 수동면 일대, 광릉 수목원 일대, 송추 일영 장흥일대, 가평군 설악면 일대, 용인 수지면 일대, 양평군 서종면 강상면 일대, 광주군 광주읍 일대, 김포군 김포읍 일대등이다.
요즘은 경기 가평군 상면 하면 일대와 용인군 이동면 원삼면 일대에 동호인 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면 하면 일대는 조종천 등 깨끗한 하천이 흐르고 청평골프장 베어스타운스키장 청평호반등과 가깝고 이동면·원삼면일대에는 양지리조트스키장, 고삼저수지등이 있다. 도움말-길당컨설팅 진수성 대표(02-201-2245)<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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