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조사지역도 확대생수 핫도그 피자 전자계산기 콤팩트디스크 무선호출기 카드수수료 등 신세대용품과 신기술제품 65개품목이 소비자물가지수 산정대상에 포함된다. 소비자물가 조사대상지역도 최근 인구가 많이 늘어난 경기 안양과 고양, 경남 창원, 제주 서귀포 등 4개 도시가 추가된다.
통계청은 6일 현재 소비자물가는 90년가격을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생활패턴이 달라지거나 새로운 품목들이 등장함에 따라 변화된 소비지출구조를 물가지수에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95년가격을 기준으로 이들 신세대용품 및 신기술제품을 지수산정대상에 포함시킨 새 소비자물가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이에 따라 95년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계획을 마련, 통계위원회에 보고하고 내년 8월까지 새로 추가되는 품목과 탈락되는 품목 선정, 조사지역 확대, 품목별 가중치 조정등을 마무리짓고 10월까지 새 지수를 시험한 후 97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현재 도시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1만분의 1이상을 차지하는 470개품목의 가격을 조사, 소비자물가를 산출하고 있는데 소비가 미미한 수준으로 줄었거나 다른 품목으로 소비가 대체돼 탈락되는 품목들은 올해 도시가계 조사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확정할 예정이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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