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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실업 통합고교 신설/빠르면 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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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실업 통합고교 신설/빠르면 97년

입력
199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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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제 직업기술 신대학도빠르면 97년부터 일반계및 실업계고교의 기능을 모두 갖춘 통합형고교가 신설되고, 산업현장 근무자들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2∼4년제의 직업기술대학, 즉 신대학이 시범적으로 설립된다.

교육개혁위원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직업교육체제 개혁방안」을 마련, 공청회를 갖고 교육부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준비작업을 시작키로 했다.

개혁방안에 의하면 통합형고교에서는 1학년까지 공통기본교육을 받은 후 2학년부터 적성과 희망에 따라 학생 스스로가 대학진학을 위한 일반계나 직업교육을 위한 실업계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대도시나 공단 등지에 2∼4년제의 신대학을 정부및 기업주도로 1∼2개씩 시범설치토록 했다. 신대학에서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산업체근로자들이 첨단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원격교육을 통해 이론교육을 받고, 산업현장에서는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대학은 고교1년과정을 마친 학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해 고교 2,3학년동안 산업기술교육을 하고 이를 대학단계 2년과정에 연계한 A형과, 전문대졸업자에게는 심화과정 2년을, 고졸자에게는 전문대 2년과정과 심화과정 2년을 가르치는 B형으로 나누었다. A형 졸업자에게는 「준학사」를, B형 졸업자에게는 「학사」학위를 주게된다.<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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