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현각료의 상당수를 15대 총선에 출마시킨다는 방침아래 이달 하순 대부분의 각료와 청와대비서진을 교체하는 전면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김대통령은 그러나 신한국당(가칭)의 지도체제는 총선때까지 김윤환대표체제로 운영키로 함에 따라 당직개편은 최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개각에 이어 바로 15대 총선을 위한 공천작업에 들어가 내년 1월중순까지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현재 각계인사와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대통령은 정기국회가 끝나고 검찰의 5·18수사가 일단락되는 이달하순이후 본격적으로 여권조직의 재편성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대통령은 내년 총선에는 여권에서 가동할 수 있는 인력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라면서 『국민으로부터 업무수행능력을 평가받은 각료들을 대거 정치권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미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홍재형 경제부총리외에 한승수 청와대비서실장등 고위인사들의 경질이 예상된다. 또 이홍구총리는 신한국당의 전국구 영입설과 함께 유임가능성이 점쳐진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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