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 백자발 4점 국보지정/청자음각반룡문주자등 7점은 보물로

문체부는 5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선 전기의 「백자발」을 국보 제286호, 「청자음각반룡문주자(보물 1228호)」등 7건을 보물로 각각 지정했다.경기 광주 관영 사기공장에서 제작된 백자발 4점은 양감이 풍부한 백자대접으로 문양이 없는 대신 굽안 바닥에 「천·지·현·황」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양감이 풍부한 그릇 옆면과 정선된 태토와 고른 유약, 가는 모래받침등이 조선백자의 엄정함과 당당함을 보여준다.

새로 지정된 보물은 분청사기조화절지문편병(〃1229호), 백자상감연·당초문병(〃1230호), 백자철화운죽문호(〃1231호),청곡사목조제석천·대범천의상(〃1232호), 현자총통(〃1233호)이며 이색영정은 보물 제1215호에 추가해 지정됐다.<박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