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 무안­영광·공주­서천/앞당겨 97년 하반기 착공

◎광주·대전 지하철은 내년에건설교통부는 5일 서해안고속도로 무안―영광(35㎞), 공주―서천(58.7㎞)을 당초 예정보다 빠른 97년 하반기에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광주 대전지하철을 내년에 착공하고 금강등 상습수해발생하천에 대한 치수사업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무안―영광, 공주―서천 고속도로건설을 위한 조사설계비로 우선 내년 예산중 50억원을 배정해 당초 98년으로 예정된 착공시기를 97년하반기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의 이같은 착공 방침은 지난 2일 국회가 내년도 건교부 예산안중 건설지원비와 공공임대주택보조비에서 1,000억원을 삭감하는 대신 서해안고속도로 무안―영광 조사설계비등 6개 항목에 대해 820억원을 증액시켜 본회의를 통과시킨데 따른 것이다.

건교부는 또 광주 대전지하철 착공비로 각각 50억원씩 배정해 내년에 착공하고 서울지하철 2기 2단계 1차사업중 8호선 성남구간인 복정―성남 10 건설비로 450억원을 배정키로 했다.<서사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