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외신=종합】 정부의 사회복지 축소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이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의회는 5일 내각 불신임 동의안을 표결했다.제1야당인 사회당이 발의한 내각 불신임 동의안은 이날 하오 9시30분(한국시간 6일 상오 5시 30분) 표결에 부쳐졌다. 이에 앞서 알랭 쥐페총리는 의회연설에서 프랑스 경제의 내실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제도 개혁이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병원노조 교사 은행원 및 트럭과 택시 운전사들까지 24시간 총파업에 가담하고 교육재정 확대를 요구하는 각급학교 학생들도 파리 중심가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임으로써 12일째로 접어든 파업사태는 각부문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현 정부가 68년이래 최악인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조기총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르 몽드지가 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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