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계열사 건설·운송·금융 3개군으로 나눠동아그룹(회장 최원석)은 5일 그룹운영을 종전의 회장중심에서 사장중심체제로 전환하고 계열사 경영을 자율경영체제로 개편하는 한편 그룹기획 조정실을 축소하는 내용의 그룹경영체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동아그룹은 계열사 경영은 전문경영인 사장에 맡기고 회장단은 그룹차원의 주요정책사안만을 다루도록 했다.
또 13개 계열사를 건설 운송 금융등 3개 계열군으로 나눠 각 계열군에 고문 또는 부회장을 두고 각 계열사의 투자정책 등 주요사안을 관장토록 했다.
그룹경영을 총괄해온 그룹기획조정실은 자율경영에 따른 경영평가와 감사업무 위주로 기능을 전환하고 ▲경영계획분석 ▲그룹단위 대규모 투자사업 ▲신규사업 진출등에만 관여토록 해 최소한의 조정기능만 수행하도록 했다.
동아그룹측은 『이번 자율경영체제 후속조치의 하나로 올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계열사 사장 책임하에 경영진과 부서장의 세대교체를 위한 과감한 발탁인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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