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향상과 물동량 증가로 지난해 국내 운수업계의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4일 집계됐다.통계청이 내놓은 「94년기준 운수업통계조사 결과(잠정치)」에 의하면 94년 한해동안 국내 운수업계가 벌어들인 수입은 29조1,803억원으로 전년의 25조1,868억원에 비해 3조9,935억원이 늘어 15.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높은 경제성장으로 국내 및 수출입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국민소득향상과 해외여행자유화로 인한 여행·레저산업의 호황으로 여행업 항공 외항여객운송업의 수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운수수입을 업종별로 보면 수상운송업이 전년대비 21.0%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항공운수업 16.5%, 운수관련 서비스업 16.4%, 육상운송업 13.3%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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