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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 없이 자연그대로” 전문체인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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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 없이 자연그대로” 전문체인점 인기

입력
199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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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엄마처럼 만들어요”/체질까지 고려 50여가지 재료배합/한달치 가격 나이따라 1만∼2만원원래 이유식은 가정에서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만 80년대이후 편리성을 고려해 대량제조된 가공제품을 사 먹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들어 집에서 만든 것만큼 안전한 이유식을, 대형공장에서 제조된 것만큼 편리하게 구입해 먹일 수 있는 전문체인점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이들 이유식전문체인점은 방부제 조미료등의 첨가물 없이 자연상태 그대로 찌거나 볶아낸 곡물 야채 과일등을 본사 공장으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믿을만하다. 또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재료를 소형 방아기계로 빻아서 섞어주기 때문에 제품의 신선도가 확실하다.

이유식전문체인점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은 엄마방(본사836―0100). 지난해 12월 1호점인 서울 대림점을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 72곳에 점포를 냈다. 이 업체는 가맹점을 내년 상반기까지 150개, 내년 연말까지 2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아가랑엄마랑(본사553―8844)은 올 2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첫 점포를 개설했다. 현재 가맹점 수는 50여개이며 내년까지 100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92년 5월 부산에서 영업을 시작한 엄마사랑(본사051―722―7577)은 현재 전국에 230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서울에는 지난해 상계점을 개설한 이후 1년남짓한 기간동안 모두 65개의 점포를 설립했다.

이밖에 320개 가맹점을 갖고 있는 선식 전문업체 태평선식(본사790―1151)도 지난해 이유식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 업체들이 사용하는 이유식 재료는 곡물 야채 쇠고기 포도당 DHA 유지(해바라기씨 호두 잣)등 50가지내외. 어떤 재료를 어느 정도씩 섞어야 하는지는 연령, 성별, 설사와 변비 여부, 알레르기증상 유무등 개인적 건강상태에 따라 과학적으로 산출된 배합비율표를 따르고 있다.

특히 엄마방은 체질 유형별로 재료의 배합방식을 도출할 수 있는 전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각 점포에 보급 했다.

이들 체인점에서 이유식을 구입하는 경우 1개월 사용분의 가격은 1세 미만용이 1만원내외, 1세용이 1만8,000∼2만원, 2세이상용이 2만∼2만3,000원이다.<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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