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일 예결위와 본회의를 잇달아 열어 정부원안에서 4백10억원이 순삭감된 총 62조9천6백2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이는 올 예산보다 14.9% 늘어난 것이다.본회의표결은 국민회의와 민주당의원들이 선심성 지역사업및 관변단체 지원예산등의 대폭 삭감등을 요구하며 반대하거나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재석 1백87명 가운데 찬성 1백50, 반대 35,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이날 통과된 예산안은 정부원안에 비해 ▲사회간접자본사업에서 9백90억원 ▲중소기업지원에서 3백억원 ▲농어촌지원에서 1천39억원 ▲사회복지사업에서 3백28억원 ▲해양오염방제사업에서 1백52억원등 총 3천52억원이 늘고 ▲도로공사 융자 및 출자에서 8백억원 ▲정주권개발사업에서 2백억원 등 3천4백62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국회는 이밖에 소득세법 등 8개 예산부수법안과 형법개정안등 12개 법안 및 추곡수매동의안 등을 처리했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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