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마늘 등 값 하락 작년보다 줄어올해 김장비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협회가 지난달 21일 서울지역 재래시장에서 김치재료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5인 가족의 올해 김장비용은 16만3,500원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11월15일 조사 당시의 16만4,050원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기본재료 가운데 배추는 파종시기에 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바람에 1통의 가격이 1년새 1,300원에서 1,000원으로 하락했다. 작황이 좋은 총각무도 지난해 단당 2,000원에서 올해는 1,500원으로 내렸다.
양념류 중에서는 지난해 ㎏당 4,500원의 높은 시세를 보였던 마늘이 평년가격인 4,000원을 회복했다. 생산량 증가로 생강이 375에 3,000원에서 2,000원, 쪽파가 700 1단에 1,800원에서 1,500원으로 하락했다. 소금 역시 같은 이유로 ㎏당 천일염이 500원에서 400원, 재제염이 700원에서 600원으로 내렸다.
기본재료 가운데 무, 양념류 가운데 고추, 보조야채 중 미나리와 갓은 반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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