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구시대 정치의 구태를 청산하고 개혁그룹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권세력을 창출한다는 차원에서 쿠데타 및 부정축재사건에 연루된 인사들을 배제하고 대신 도덕성을 갖춘 개혁성향의 신진인사들을 대거 영입키로 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여권은 특히 5·6공 핵심인사들을 15대총선 공천전에 자진탈당토록 권유하고 곧이어 구체화할 정치권 사정과 함께 당내의 구시대인사를 상당수 청산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총선이전이라도 정계재편의 수순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와관련, 3당합당의 잔재를 청산하기위해 전면적인 당헌 당규개정도 검토하고 있으며 늦어도 내년 1월초순까지 이에따른 지도체제개편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신진인사의 충원을 위해 명망있는 중량급 인사및 개혁성향의 40∼50대의 각 분야 전문가들에 대한 광범위한 영입작업에 착수했다.
민자당은 또 내달 25일 민자당 당명을 변경하는 전국위원회 대신 전당대회를 개최, 사실상 창당대회 형식으로 치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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