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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증시속 3인방 수익률 소폭 상승(실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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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증시속 3인방 수익률 소폭 상승(실전투자)

입력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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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비자금파문 충격에다 경기연착륙 불안감마저 가중되면서 실세금리의 하락호재에도 불구,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지난주에는 실전4인방중 원대식 대리만 제외하고 나머지 3인방들이 모두 소폭씩 수익률을 올렸다. 한미은행의 김성식 대리는 주가가 조금 올랐던 지난주초에 보유중인 오뚜기식품과 상업은행 일부를 차익을 남기고 팔았다. 김대리는 30일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오뚜기식품을 다시 재빠르게 매수,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신용관리기금의 원대리는 괴로운 심정이다. 지난주 기업인에 대한 검찰의 강경처리방침이 가시화하면서 대우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하는통에 보유중인 대우전자가 큰 평가손을 냈다. 원대리는 가지고 있던 현금으로 얼마전 기업실적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신규상장이후 큰폭의 하락세를 보여왔던 성안3신주를 매수해놓고 기다리고 있다.

동서증권의 이원태 대리는 일주일이상 보유해왔던 보람증권이 기대와 달리 움직임이 없자 과감히 손절매하고 올해 최대의 실적호전주인 현대화재를 단타매매, 수익을 남겼다. 이후 보험시장개방과 관련, 보험주가 큰폭 하락을 기록해 이대리는 「소나기」를 피했다.

이대리는 정부의 주택건설 부양대책과 관련해 수혜가 예상되는 한신공영을 매수, 수익을 남기면서 전체수익률과 주간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신의 이홍재 대리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지방은행주를 계속 보유중이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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